글쓰기/일기

다른 사람 여행기를 읽다가

1una1una 2015. 2. 12. 18:39

보면 인생의 보물은 성취나 부유함 등은 아닌 것 같다.

지금 떠올려 보면,

내 마음이 짠하도록 감사하고 따듯했던 기억은

갈 때마다 날 반겨주시고 아이스크림 큰 봉지로 한가득, 오천원, 만원 용돈 쥐어주시던 우리 할머니 친구 고무신할머니,

태국 갔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나 눈물흘리는 나를 안아주시고 쓰다듬어주셨던 태국 할머니

내가 무었때문에 우는지도 모르셨겠지만, 아니 어쩌면 아셨을지도 모르지

안아주시고 입고있던 전통 외투를 벗어주셨다.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있는 그 옷, 추억.

내가 죽을 때 행복으로 꼽을 수 있는 일들,  가장 뿌듯하게 떠올릴 수 있는 기억들은 그런 것들 이겠지.

 

여행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