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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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알 것 같은 법칙글쓰기/일기 2015. 4. 7. 13:00
이제 조금 알 것 같은 법칙. 마음을 따라갈 것. 마음이 생각해낸 것을 미루지 말고 해볼 것. 선택했다면 두 번 생각하지 말고 신나게 즐길 것. 불쾌한 감정과 논리는 잊고, 내가 가고싶은 곳만 선명하게 떠올리며 살 것. 원치 않는 싸움에 휩쓸렸을 때, 설령 억울하게 당했더라도, 억울함 분노 복수심 잘잘못을 가리고 싶은 강렬한 마음은 빨리 벗어날 수록 좋다. 몇 번의 시시비비에서 가려지지 않았다면. 날 친 상대에게 본인의 잘 못을 알려주고 같이 또 싸우느라 귀중한 시간과 정신 행복을 계속해서 빼앗기지 말고, 훌훌 털고 그 곳에서 빠져나오기. 억울한 마음이 들더라도, 손해보는 것 같더라도. 진짜 내 것은 내 손으로 만드는 것 밖에 없으니까. 어짜피 내 것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모험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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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플래너글쓰기/일기 2015. 3. 27. 12:27
프랭클린 플래너의 위크콤파스 쓰는 법을 잘 몰라 어설프게 써오다가 오늘 사용법을 알아보았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목표와 계획 중심의 수첩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이어리가 아닌 플래너라고 명명되었다고... 현재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플래너가 그때그때하는 메모 용도 외엔 다른 도움은 못 받을 것이다. 노트섹션 외에는 모든게 일정과 스케쥴을 적는 용도로 되어있다. 오늘 위클리콤파스를 작성하면서, 장,중,단기 목표를 점검했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적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 그 목표를 위한 장기 중기 단기 그리고 월별, 주별, 일별로 이어 지는 계획을 써나가면서, 인생의 방향성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큰 방향과 마음이 간절히 성취하길 원하는 것 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오늘로까지 이어지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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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ing at the corner글쓰기/일기 2015. 3. 12. 10:42
'인생은 미로고 돌고 돌아야 나올 수 있다. 코너를 돌면 새 길이 나온다.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것은 이미 코너에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다행히 미로엔 낭떨어지가 없다.' 66100 김지양씨의 말이다. 어린나이지만 여유가 묻어난다. 밝은 사람 같다. 나도 활력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분명하게 알았던 때. 열심히 살았고, 얼굴에는 생기가, 빛이 돌았다. 김어준은 말한다. 행복을 미루지 말라고 미루고 모아놨다 찾고 싶을 때 꺼내 쓸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인생은 모험이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했던 헬렌켈러의 말도 떠오른다. 용기를 내고 두려워하지 않았던 모험가들은 스스로의 삶에 담기에 넘치는 영감들을 흘려보낸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나는 지금 코너에 있다. 돌아 나오면 새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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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여행기를 읽다가글쓰기/일기 2015. 2. 12. 18:39
보면 인생의 보물은 성취나 부유함 등은 아닌 것 같다. 지금 떠올려 보면, 내 마음이 짠하도록 감사하고 따듯했던 기억은 갈 때마다 날 반겨주시고 아이스크림 큰 봉지로 한가득, 오천원, 만원 용돈 쥐어주시던 우리 할머니 친구 고무신할머니, 태국 갔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나 눈물흘리는 나를 안아주시고 쓰다듬어주셨던 태국 할머니 내가 무었때문에 우는지도 모르셨겠지만, 아니 어쩌면 아셨을지도 모르지 안아주시고 입고있던 전통 외투를 벗어주셨다.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있는 그 옷, 추억. 내가 죽을 때 행복으로 꼽을 수 있는 일들, 가장 뿌듯하게 떠올릴 수 있는 기억들은 그런 것들 이겠지. 여행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