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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 일대일로 관련 국가와의 교류협력 강화.
    경제 이야기/중국 무역 정보 2015. 2. 11. 08:30

    ‘일대일로’ 관련 국가와의 교류협력 강화  

    *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해상 실크로드 

    ㅇ 2014년 칭다오시 시정부 지도자 대표단은 폴란드, 체코, 프랑스, 그리스,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모리셔스, 모로코, 가나 등 ‘일대일로’ 전략과 관련된 국가를 방문 시찰하고, 경제협력 관련 상담회 등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함.  

    ㅇ ‘일대일로’ 전략은 중국이 향후 주변국가와 전면적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루트가 될 것이며, 경제협력 외에 문화홍보 및 도시영향력 제고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됨.

     

    출처: 외교부

     

     

    일대일로

    중국 일대일로 로드맵(붉은 선은 육상 신 실크로드, 파란 선은 중국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사진=중국 경제망]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자국 중심의 메가 경제권 구축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대외개방 확대정책을 펼쳐 경기둔화, 내수부진 등 위기 상황을 벗어나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일대일로의 새로운 지역적 전략이 중국의 중점전략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일대일로는 중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주석이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 구축을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경제벨트(一带)와 해상 실크로드(一路)를 합친 개념이다.

    여기에서 일대는 중국 서북에서 출발해 샨시(陝西), 간수(甘肅), 칭하이(青海), 닝샤(寧夏), 신쟝(新疆) 5개 성시와 서남의 충칭(重慶), 쓰촨(四川), 윈난(雲南), 광시(廣西) 성시을 이어 중앙아시아-동유럽-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육상 무역통로를 의미한다. ·

    고대 실크로드와 구분하기 위해 ‘신(新)’ 실크로드라고도 불린다. 일로는 중국 동남 연해지대에서 출발해 동남아시아-인도양-아프리카까지 연결하는 해상 경제무역 통로를 뜻하며 ‘21세기 해상실크로드’라고도 한다. 

    전 세계 인구 70%, 육지 면적의 40%에 달하는 유라시아에 현대판 실크로드를 구축해 세계 무역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이끌어 내자는 게 주요 골자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인도, 스리랑카, 몰디브 등 18개국을 방문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실크로드 경제권 건설을 적극 홍보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회원국 정상들을 베이징에 초청해 실크로드 기금(絲綢之路基金)으로 400억 달러(약 43조7400억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 국빈호텔에서 열린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쉬사오스(徐紹史)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이 일대일로를 협력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 구상을 적극 추진하는 배경을 두고 전문가들은 내수부진 해소, 대외 경협 확대, 자원 확보, 경제대국의 지위 유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인민망,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7%, 5%로 점쳐지면서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올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면서 도로, 철도, 전력망 등 인프라 건설 분야의 수요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외무역과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은 고속철 기술, 장비 수출 등 인프라 건설 능력과 적극적인 해외 투자가 가능한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일대일로가 추진되면 중국의 과잉생산능력과 외환준비금 축적에 이은 수출확대, 위안화 국제화 가속화, 중국의 아태지역에 대한 의존 탈피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시아개발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0~2020년 아시아 국가의 국내 인프라 시설투자와 지역 인프라시설 구축에 약 8조 3000억 달러가 든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고 잔액은 3조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변국가·지역의 인프라시설 구축은 중국의 도로, 철로, 항운 등 분야의 기업에 좋은 투자 기회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기업 대출 및 융자 등의 인센티브와 전문기금및 금융기구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과 자본이 일대일로를 거쳐 해외에 수출되면 위안화의 국제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대일로를 통하는 주변 국가의 인구만 세계 인구의 65% 정도를 차지하며 경제총량이 세계 경제의 약 30%를 차지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이 일대일로와 연계된 신흥국가와 무역, 신용대출, 투자협력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위안화가 활용될 것"이라며 "시간이 갈 수록 많은 국가에서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유로존과 같은 위안화존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순화하오(孫華妤) 지난대학(暨南大學)국제상학원 부원장은 위안화국제화는 일대로일로 전략 초기 맛보기 단계로 단기 내에는 주변 국가 기존 국제화폐를 대체하기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은 APEC성원국의 의존도가 높은편이다. 2013년 중국이 APEC성원국과 무역액은 중국 전체 무역총액의 60% 차지한다.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에서 실제이용 외국자본 중 83%, 중국의 해외 투자 중 69%가 APEC성원국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김화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APEC성원국과의 관계가 좋을 때는 윈윈효과를 가져오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경제적 거래까지 끊어질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며 "일대일로 전략으로 서부 신흥국가와 협력과 더불어 중국의 상품, 서비스와 투자도 새로운 시장으로 이전되면서 아태지역에 대한 의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http://www.ajunews.com/view/201502040109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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