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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손경제 저금리,돈은 어디로흐를까?/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경제 이야기/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15. 2. 6. 11:04
오늘의 숫자: 600
코스닥지수의 상승이 계속 되더니 마침내 600을 넘었음. 7년만에 다시 돌파한 것. 국제 유가나 저성장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피 지수와는 달리 대외 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이 코스닥의 강점. 주가는 기본적으로 기업실적이 좋아야 오르는데,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이 많이 개선된 것도 이런 배경으로 분석되고있음. 또 연초에는 대게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곤 했었음. 이런 현상도 올해로 3년 째 이어지고 있음. 지금은 코스피시장으로 옮긴 옛 코스닥 상장사들 네이버 엔씨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계속 나와 주어야 코스닥을 외면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 수 있을 것이고 코스닥에 몰려있는 나이어린 동생 기업들 우리나라의 주역으로 잘 성장해 주길.
간추린경제뉴스
-지난해 의료목적으로 우리나라 찾은 외국인들이 쓴 돈의 규모가 전년대비 7% 가량 감소했음. 처음으로 감소세로 변한 것. 의료관광의 성장세가 꺾이는 것 아닌가 우려
-지난 해 국내 은행 순이익이 60% 이상 늘었음. 대기업에 빌려주었다가 떼인돈 줄었기 때문. 그러나 저금리 탓에 순이자 마진은 역대 최저치.
-지난 해 현대승용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수입차 공세에 밀리면서 60%대로 떨어짐. 미국시장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율은 1% 대에 그쳐서 시장 평균 증가율에 한 참 뒤쳐졌음.
-국제 유가 하루만에 다시 상승.
-뉴욕증시 주요 지수모두 상승 마감.
저금리, 자금흐름 동향
한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한달간 정기예금이 8조 수준 인출됨. 수시 입출금 통장에서도 2조 가까운 돈이 빠져나감. 우리나라 전체 정기예금의 잔액은 500조원, 여기서 2% 수준이 한달만에 인출 되었다라는 것은, 만기가 되면 재 인출하지 않고 다른데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 전년 동기 1월에 비해 감소폭이 3배 이상 늘어난 상황.
부동산 작년말부터 거래건수 급증, 11월 12월 1월 정도면 중도금 잔금 등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이었고 이제까지는 알뜰하고 성실하게 저축만 하던 고객들도 투자로 눈을 돌리게 됨.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은행자료에 따르면 채권형펀드 주식형 펀드 모두 고루 증가. ELS의 경우 한달만에 무려 7조 가량 늘었음. 그러나 해당 집계는 몇 달에 불과한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를 파악하려면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함.
주식형펀드의 경우에는 작년 말 부터 자금인출은 꾸준히 되고있었음. 자금 유출이 일어나다 1월에 큰 유입액이 생겼는데, 작년 한해 박스권에 있던 수치가 올 1월 초 1900포인트 깨져서 함. 이 부분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싼 값에 시작하고 2000 넘으면 매각하려는 것. "구한말에 사서 정부수립되면 팔아라."
방법은 포트폴리오 전략. 한 두 자산에 몰빵하기엔 위험함 시기기 때문에 예금으로 다 두었던 사람들은 물가를 따라가기엔 부족한 상황이니 일부는 투자형 일부는 부동산으로 전체적인 바구니 수준으로 관리해야함. 금리가 낮아졌다고 예금을 다 빼는 것은 아니고, 안전 자산의 비중을 낮추는 방법으로. 이제는 투자를 안했더라도 조금씩 전환을 하는 태도가 중요.
바구니 전략일 때, 손해를 봐도 감내 할 수 있는 돈의 양을 우선 정해야 함.
물가를 쫒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안했을 때 내 재산 규모가 점차 준다는 의미임. 그러니 실이 나도 인내 할 수 있는 자금의 수준을 조금 씩 투자형 상품으로 옮겨야 함.
백에서 나이를 뺀만큼은 투자를. 예컨대 나이가 40세, 전체에서 60만원은 투자형 상품에 넣어라. 은퇴나이 55세 가정 45세 기점으로 투자법 크게 바뀜. 45전으로는 100에서 나이를 뺀 만큼 투자자산으로 넣고, 45세 지나면 손실만회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 땐 안전자산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본인은 예금의 두배 이상의 자산을 위험상품에 넣고있음. 주식개별종목그런건가? ELS상품도?
위험자산은 투자자산의 통칭을 의미, 위험자산은 정도에 따라, 앞서말한 개별종목은 위험자산중에서도 초고위험에 해당. ELS 중위험 중수익상품, 채권형이나 기타 절세 보험 상품은 저위험상품으로 구분.
원금 보장이 되는 예금을 제외한 다른 자산이, 예산의 두배 이상을 갖고가는게 유리함.
과거 우리나라 부동산은 부유층들이 어디로 부동산을 자금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이 흔들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부유층들의 관심을 파악하기 전에, 부동산에 접근하는 법 철저하게 두 가지로 나눠야 함. 첫 째는 실소유형, 투자로 생각하지 않고, 두 번째로 내가 살 집은 있지만 투자형 자산으로 부동산을 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부동산 투자의 경우 2017년도 까지 대규모 물량 공급이 법적으로 제한되어있음. 최근 대출 비용이 상당히 낮아짐에 따라, 지금은 최근 10년간 어느 때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상황. 비용이 줄고 중단기 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
중국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하나대투증권의 조용준
중국 정부 두 달전에 금리 한 차례 인하했었음, 그런데 이번엔 지급준비율을 인하. 어떤 배경?
전세계적인 경기악화 상황.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 중국 역시 부동산 하락, 유가 하락의 상황. 경기 안정을 위해 금리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시행 한 것. 또한 우리나라 과거의 사례처럼 사채시장 같은 소위 '그림자금융'인 제도권 밖의 금융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확보(돈 풀기)해 이자율을 낮춰 자본시장을 확대하고, 최근에 후강통 같은 한국인이 큰 관심 보이는 금융개방정책도 내보이고 있어, 한 마디로 제도권금융강화 목적으로 이러한 정책을 시행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우리나라의 경우 돈을 풀때 금리를 내리는데, 중국은 기준금리도 내리고 지급준비율도 내림. 중국은 지급준비율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 함. 미국과 한국 등 선진국들은 지준율 조절 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 금리인하가 실제로 효과가 더 좋음.
중국의 지준율 20%에서 19.5%로 인하, 소폭 인하인데,
금리를 두달전에 내렸고, 지준율을 내리면서 향후 추가적으로 금리나 지준율 인하에 대한 분위기를 풍겨 시장에선 추가적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게 되었음. 투자자들의 심리를 다독여주는 효과. 이런 것들 통해 실질적 부양책 시행하려는 것.
앞으로 2번 정도의 금리인하와 지준율인하가 각각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금이자율도 2%대로 떨어질 것이다라고 보고있음.
우리경제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 따라서 중국의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은 우리 수출산업에는 호재. 석유화학 철강 조선업에는 직접적 영향이 크기 때문에 좋은데, 이것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이야기. 심리적이고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만 놓고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보다는 중국으로 쏠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최근에 후강통이 생기면서 한국보다는 중국을 선호하는 현상이 생긴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음.
단기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크게는 한국경제에 긍정적임.
중국은 7% 대 성장을 하고 있어서 성장률에 대해서는 고민이 크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갖고있는 경제체재로 바꿔야겠다 하는 중국판 '뉴노멀'을 실현하는 것이 최대 고민일 것. 과거에는 세계의 공장으로 수출형 경제를 이뤘지만, 이제는 중국이 선진국형 내수 소비 위주로 체재로 변화시키는 구조조정이 이번 시진핑 정부의 장기정책. 예로 중후장대한 사업보다는 소프트한 사업 키워주기.
자본사업을 육성하여 금융 개방을 한 다는 것이 기업경제가 커진 만큼 금융도 키우겠다 하는 정부 정책인데, 앞으로 5년 남은 2020년 까지는 완전개방의 계획이 있음. 우리 투자가들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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