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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04 손경제 리세슈머,안심전환대출,액티브엑스->범용실행파일
    경제 이야기/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15. 3. 25. 09:15

    03/04 화요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오늘의 숫자:80%

    떨이, 반품, 중고, 리퍼브 제품 이런 것들을 소위 b급 상품이라고 부르는데, 경기가 좋지 않고, 앞날이 불투명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가격이 높은 새 상품보다 쓸만한 b급에 관심이 가기마련. 한 온라인 사이트가 올해 들어서 지금까지 중고 상품 실적을 분석해봤더니 전체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나 늘었음. 특히 중고 가전 제품은 일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8배가 늘었고, 컴퓨터 부품, 태블릿 pc, 게임 등도 중고거래 3배 이상 증가했음. 또 다른 상품들도 중고상품 거래량이 50% 증가했다고 하니까 이런 현상이 불황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음. 이를 신조어로 리세슈머(recessumer: recession(불황)+consumer(소비자))라고 부름. 불황이 계속 되는 한 이런 리세슈머들은 갈 수록 늘 수 밖에 없고 이런 소비자를 상대로한 b급 상품 비지니스는 a급 호황을 계속 누릴 듯함.

     

     

    간추린경제뉴스

    -우리나라의 일반 정부, 즉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비금융 공기업들이 쥐고 있는 공공부채 총액이 지난해 말로 1209조원으로 집계됨. 공기업들의 부채 증가세는 둔화됬지만, 일반 정부의 부채가 일년전보다 9.7%정도 늘어난게 원인.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3월들어 사상 처음으로 30%대로 늘어났음. 전국의 아파트 월세 비중은 지난 1월 기준으로 이미 36%대를 기록.

    -요즘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융자잔고가 큰 폭으로 늘고있음. 코스닥 시장 뿐만아니라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신용잔고가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5000억 이상 증가.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닷새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있음.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동결한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증권 카드등  삼성의 금융계열사 임금은 2.3-2.4% 가량 인상한 것으로 파악되었음.

     

     

    안심전환대출

     대출받은지 1년이 지나고 원금은 안 갚고 있는 변동금리대출이여야 바꿀 수 있는 대상이 됨. 갈아타면 고정금리가 되는 대신 원금도 같이 갚아나가야해 매달 은행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아짐. 현재 안심전환대출을 위해 은행이 준비하는 돈은 20조원. 작년한 해 은행에서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규모 잔액증가로 보면 약 40조원 정도. 즉,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체 규모에서 안심전환대출의 잔액증가액이 절반의 규모를 차지.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매우 큼. 오늘 분위기를 봐야겠지만, 조기 소진될 가능성 있다고 봄.

     요즘 고정금리 대출은 대략 3% 초중반대, 안심전환대출은 2.6%로 다른 고정금리 대출 보다 훨씬 싼 금리인데, 은행이 얻는 이익은: 이 상품은 은행들과 주택금융공사가 함께 만든 상품인데, 은행들 상품 취급시 받는 일정 수수료가 당연히 있고, 은행 계정에 있는 대출 채권을 넘기면 그 만큼 대출 채권이 줄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자본을 덜 잡게 되고.. 주택 신용에 대한 출현료 줄어듬 이 같은 은행의 이자 줄어드는 이유와 자본이나 출현료같은 부분 적절히 균형 맞추도록 설계하였음.

     주택금융공사가 손해보는 부분이 있음. 그 동안 주택금융공사가 확보한 자본적 부분에서 일부를 은행을 위해 내놓았음. 즉, 주택금융공사가 싸게 돈을 빌려주고, 그걸 은행들이 받아서 그돈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싸게 해주는 것.

    과거에는 왜 비싼 금리로 대출을 받았나?

    시중금리보다 싸게하기위해서는 누군가 부담을 져야하는데, 이번에 출현료 등의 부분에서 주택금융공사가 희생을 하고, 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 등 취급수수료 부분을 줄였다. 또한 이런 상품을 위해서는 주택금융공사의 자본여력과 경험이 축적되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년동안 얼마 빌렸던지간에 돈을 다 값아야하는데  2억 대출받으면, 일년에 원금 천만원씩 값아야하고, 그럼 한달에 80-100만원 지금보다 추가로 내야 함. 한 달에 여유 안되는 분들은 현금흐름 원활치 않은 서민층에서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소득이나 지출을 잘 살펴서 선택해야하고, 빚은 언젠가는 반드시 갚아야하니, 특히 대출 원금이 크고 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 가급적 원금을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것이 좋음. 다만 우리나라에서 만기일시상환했던 관행들이 있어서 매월 상환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 기간을 놓고보면 초기부터 원금을 값는 것이 전체 기간동안 이자도 줄어 전체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있음. 상환기간은 30년까지 나와있음. 원금 전체를 1/30로 나눠 갚아도되고, 70%만 나누고 나머지 30%는 만기에 갚아도 됨.

     채라는 것 경제활동중에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데 가계부채에 비해 소득증가가 더딘 것이 안타까움. 부채를 줄여나가면서 소득을 개선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고 다만 정부가 가계부채가 관리가능한 수준이다 하는데 마치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를 일부러 축소하고 경기부양을 위해서 가계부채 문제를 소홀히 다룬다는 오해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가계부채가 오랜기간 누적되온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정밀하게 먼지털면서 정교하게 부분부분 대응해나야면 우리경제 위협요인은 되지 않을 것.

     

     

     

    친절한경제: 원화는 왜 다른나라보다 단위가 높은가? (1000원=1달러)

    우리나라 물가가 빠르게 올라서 그렇게 된 것. 50년전, 박 대통령 초등학교 6학년 쯤 되던 1964년에는 환율이 1달러에 250원이었으나, 그로부터도 환율이 계속 올라 우리나라 돈 가치가 계속 떨어진 것.  1974년에는 1달러가 540원, 1980년에는 1달러가 600원, 1984년에는 1달러가 800원까지 올라갔음. 환율이 오를수록 우리나라 돈가치가 떨어진다는 뜻. 그러던 환율이 98년 외환 위기때 1000원을 넘었고, 지금도 계속 올라 1달러는 1100원 쯤.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환율이 올랐음. 즉, 우리나라 돈가치가 꾸준히 떨어졌음. 

     우리나라 경제 성장 꾸준히 해왔는데 왜 가치가 떨어졌냐 앞뒤가 안맞다, 사실 이게 앞뒤가 맞는 이야기. 빠르게 성장하면 그 나라 시중의 통화량이 늘어나고 물가는 빠르게 올라감. 우리나라 원화의 돈가치만 놓고보면 못 살던 1964년이 오히려 원화의 돈 가치는 더욱 높았다는 이야기. 경제는 성장했는데 돈가치는 계속 떨어졌다는 논리 기묘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에 투자할때 그래서 조심해야하는 것. 투자를 마치고 환전 할 때가 되면 그나라 돈가치 대부분 떨어져 있으니.

     제일 돈가치 제일 높았던 64년에도 1달러에 250원인 이유는:

    그 전에 전쟁 겪으면서 물자부족, 물가 많이 올라서 그럼. 당시 1961년 10대1 100대1로 화폐개혁 redenomination을 해서 그렇지 만약 안했으면 당시에 1달러가 25만원이었을 것이고, 그럼 지금환율은 1달러당 110만원이었을 것. 하지만 나라에서 오늘 부터 백만원을 1원으로 바꾸는 화폐개혁을 하겠다하면 또 1달러가 1.1원 되는 것.

     

     

    액티브액스

    고려대학정보보호대학원 김교수

     웹 서핑 중 웹브라우저에 있는 기능 외에 추가기능을 요구할 때 있는데, 이런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을 플러그인이라 부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이런 플러그인을 액티브엑스라, 넷스케이프사에서는 NPAPI라 부르는데, 우리나라가 워낙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프로그램 많이 쓰다보니, 플러그인=액티스엑스라 동일시 취급하는 경향있음.

     즉, 내 신용카드 번호쓰려면 뭘 깔아야 컴퓨터가 인식하는 것.

     외국도 액티브엑스 쓰기는 쓰는데 우리나라 처럼 많이 요구 하지 않음. 우리나라의 전자거래감독규정에 금융보안프로그램 3종세트: 방화벽, 키보드보안프로그램, 공인인증서를 무조껀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음. 신용카드결제든 인터넷뱅킹이든 항상깔아야 쓸 수 있었음.

     보안때문이나, 방법에 있어 외국과 우리나라 차이있음.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 10개라면 외국은 10개를 대부분 은행이나 쇼핑몰에 설치하나 우리나라는 사용자 피씨에 설치.

     정부가 액티브엑스 없엔다고 하는데, 보안은 어떻게?

     기존에는 액티브엑스란 프로그램 이용해서 사용자피씨에 보안프로그램 설치했는데 액티브엑스 방식이 아니라 범용실행파일방식으로. 범용실행파일은 기존에 필요했던 금융보안프로그램 3종세트와 같은 것을 필요할 때마다 설치하는 것 아니라, 아에 맨 처음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 설치시켜 놓겠다는 것. 맨 처음 거래시에 다 설치됨. 그 다음엔 추가로 설치한 필요없음.

     매번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어지고, 마이크로소프트사 뿐아니라 모든 웹브라우져 지원 할 수있다는 장점있음. 그런데 문제는 일단 사용자pc에 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용자를 귀찮게 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바뀐 것 아니고. 두번째는 예전엔 액티브엑스에 문제 생기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만 문제가 생겼으나, 이제는 모든 웹브라우져에 문제가 생기는 것. 보안성에 대한 검토가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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